
LG에너지솔루션이 7~9월 영업이익이 25.7% 증가한 7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방송 CNA(Channel NewsAsia)에 따르면 회사 전망은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의 예상치 3090억원을 웃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 영업이익을 5억6409만달러로 예상했다. CNA는 이 금액이 10월 7일 매매기준율 기준 약 7580억원이라고 전했다.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을 30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예측 정확도가 더 높은 애널리스트들에게 가중치를 둔 수치라고 CNA는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9조6000억원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규제 당국 제출 자료가 제시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전망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가 포함됐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391억원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소 구매 약정을 충족하지 못한 데 대해 지급한 일회성 보상금을 예상보다 양호한 영업이익의 원인으로 꼽았다고 CNA는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의 장기 둔화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는 이 분야 수요를 뒷받침하지만, 회사의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여전히 손실을 내고 실적 전환 시점도 늦춰졌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Tesla),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CNA 기사에는 2024년 4월 23일 서울 본사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배터리 셀이 전시된 사진도 실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월 3일 자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