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08조1000억원(802억달러)을 기록할 전망이다. 10월 5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매체 이코노믹타임스(The Economic Times)는 코리아헤럴드(The Korea Herald)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9월 영업이익이 100조원(734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8조1000억원(802억달러)이며, 전년 동기보다 약 9배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201조7000억원(1480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1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목요일 잠정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전망치는 직전 3개월의 기록도 웃돈다. 삼성전자는 당시 매출 171조5000억원(1259억달러), 영업이익 89조4000억원(656억달러)을 기록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합계의 약 2배로 전망됐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기존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낸드 솔루션 수요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상승했다.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72~75%로 전망됐다. D램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0%를 넘을 수 있지만,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문은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 부문도 2분기 8000억원(5억8700만달러)의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보도는 삼성전자의 100조원(734억달러) 이상 분기 영업이익이 국제적으로 기록된 분기 최고 실적 기업들과 견줄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람코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865억달러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 637억달러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