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 S27 울트라에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탑재설
(그래픽=AX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7 울트라(Galaxy S27 Ultra)에 자체 개발 칩 엑시노스 2700(Exynos 2700) 대신 스냅드래곤(Snapdragon)을 전 세계 시장에 탑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0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카날테크(Canaltech)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 스마트폰 라인업의 프로세서 배분을 기존과 다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날테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7·S27+·S27 프로에 엑시노스 2700을 한국과 유럽,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들 모델에도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칩이 들어갈 수 있다.

갤럭시 S27 울트라는 모든 지역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Snapdragon 8 Elite Extreme Gen 6)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시노스 2700을 울트라 모델에 탑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한국 정보 제공자 육스1122(yeux1122)의 설명이다.

이 유출 정보는 엑시노스 2700 생산량이 전작 엑시노스 2600보다 8%에서 11%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생산 확대는 울트라 모델 탑재보다 새로운 갤럭시 S27 프로 출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카날테크는 전했다.

엑시노스 2700은 2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다만 삼성 파운드리(Samsung Foundry)의 생산 능력과 공급 물량이 갤럭시 S27 울트라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카날테크는 삼성전자가 성능 차이를 피하려 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내부 테스트의 초기 결과는 유망했지만,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엑시노스 2700의 성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관측은 삼성전자가 발열 제어를 위해 엑시노스 2700과 더 큰 베이퍼 챔버를 탑재한 갤럭시 S27 울트라 시제품을 시험하고 있다는 기존 정보와 대비된다. 유출된 긱벤치 6(Geekbench 6) 테스트에서는 1만 4,000점을 넘겼다는 기록도 나왔다.

다른 루머에서는 갤럭시 S27 울트라가 약 5,700mAh 배터리와 60W 충전을 지원하고, 검정·파랑·연분홍·흰색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27년 초로 예정된 차세대 제품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