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2세대 연료전지차 넥쏘의 가격은 835만엔(약 7080만원·10월 8일 매매기준율 기준)이다. 10월 9일(현지시간)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The Yomiuri Shimbun)에 따르면 이 차량은 4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차 NEXO(넥쏘)를 시승했다고 전했다. 넥쏘는 탄생 7년 만에 전면 개량된 2세대 모델로, 한 번 충전하면 약 1000킬로미터(참고값)를 달릴 수 있다.
넥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50kW 모터를 탑재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출력은 초대 모델보다 약 25% 높아졌고, 연료전지 스택의 발전 효율도 약 16% 향상됐다.
시속 0킬로미터에서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시간은 7.8초로, 초대 모델의 9.2초보다 짧아졌다. 외관은 헤드라이트 등 램프류에 큐빅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픽셀 그래픽(Pixel Graphic) 디자인으로 통일했다.
넥쏘는 지진 등 재해 때 배터리 전력을 외부 가전제품과 전자기기에 공급하는 V2L과, 전력을 자택으로 보내 가정용 전원으로 쓰는 V2H에도 대응한다. 다만 뒷좌석에서는 노면 소음이 다소 두드러졌고, 뒷좌석부터 적재 공간 하부에 수소 탱크 3개를 배치한 구조가 소개됐다.
시승한 ‘Lounge+’ 등급의 가격은 옵션을 제외하고 835만엔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국가 보조금인 클린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보조금(CEV 보조금)과 거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쿄도 후추시에서는 최대 346만8500엔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보조금에는 예산 상한이 있어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으로, 가솔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설명했다.
현재 연료 가격을 기준으로 한 FCV의 1킬로미터당 주행비용은 약 15~22엔이다. 연비가 리터당 15킬로미터인 가솔린차는 약 11엔, 연비가 리터당 22킬로미터인 하이브리드차는 약 8엔으로 제시됐다.
전국 수소충전소는 인구가 많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141곳이며, 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 조사 기준 7월 시점 수치다. 요미우리신문은 대형 트럭은 전기차로 만들 경우 대량의 배터리가 필요해 차체가 무거워지므로, 경량화할 수 있는 FCV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맥락과 영향
누구에게 이익·부담인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넥쏘 구매자는 국가 보조금인 클린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보조금(CEV 보조금)과 거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