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삼성전자 엑시노스 2700, 양산설…멀티코어 점수 퀄컴보다 9.5% 높아
(그래픽=AX뉴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칩 엑시노스 2700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부 멀티코어 점수가 퀄컴보다 9.5% 높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월 4일(UTC) 홍콩 매체 ePrice.HK(eprice.com.hk)에 따르면 엑시노스 2700은 갤럭시 S27 시리즈를 위해 생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엑시노스 2700은 갤럭시 S27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뿐 아니라 새로 추가되는 프로 모델에도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갤럭시 S27 울트라가 엑시노스 제품군에 합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홍콩 매체 ePrice.HK는 한국 매체 디 일렉(The Elec)을 인용해 엑시노스 2700이 삼성 SF2P 2세대 2나노미터 GAA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전 세대 SF2와 비교하면 성능은 12% 향상되고 전력 소비는 25% 줄며 칩 면적은 8%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700의 중앙처리장치에는 ARM(Arm) C1 코어를 C2 코어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내부 Geekbench 6 멀티코어 점수는 14,000점을 넘었고 싱글코어 점수는 약 3,900점이었다.

멀티코어 점수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Snapdragon 8 Elite Extreme Gen 6)보다 약 9.5% 높았다. 반면 싱글코어 성능에서는 퀄컴(Qualcomm)이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ePrice.HK는 해당 점수가 공식 발표 결과가 아니며 휴대전화 실측 결과도 아니라고 전했다. 따라서 엑시노스 2700의 성능 수치는 유출 자료에 기반한 결과로 제시됐다.

삼성 시스템 LSI(Samsung System LSI)는 엑시노스 2700의 생산량 목표를 전 세대보다 10%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안은 주로 갤럭시 S27 프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700을 최종적으로 어떤 갤럭시 모델에 탑재할지는 삼성 MX(Samsung MX)가 결정한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는 엑시노스를 사용하고 미국과 유럽 버전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Snapdragon 8 Elite Gen 6)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갤럭시 S27과 S27+, S27 프로에는 듀얼 칩 전략이 계속될 전망이다. 울트라 모델의 엑시노스 탑재 여부는 가격과 엑시노스 생산 능력, 성능과 발열, 퀄컴 칩 가격, 칩 설계와 생산 배치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