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핵심 인력 최소 27명, 창신메모리 이직 뒤 3년 못 채워
(그래픽=AX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직원 최소 27명이 중국 메모리칩 기업 창신메모리로 이직한 뒤 3년이 되기 전에 퇴사했다. 온라인 매체 대기원(大纪元)은 10월 6일 보도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최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중국 기업들이 한국의 첨단기술 인재를 대거 영입하지만 이들의 재직 기간은 대체로 길지 않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들은 중국 메모리칩 거대 기업 창신메모리(長鑫儲存)로 옮긴 뒤 3년이 되기 전에 퇴사했으며, 최 의원은 이들이 이용당한 뒤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기원은 최 의원실이 5일 발표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직원 최소 27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동아일보(東亞日報)를 인용해 최 의원실이 링크드인(LinkedIn) 등 플랫폼을 통해 조사했으며, 이들의 한국 대기업 누적 근속연수는 415.9년, 1인당 평균 근속연수는 15.4년이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6명은 20년이 넘는 양산 지휘 경험을 보유한 고위 관리자급 인사였다. 공개 자료상 전문 분야는 회로 설계 8명, 공정 통합 7명, 단위 공정 및 장비 4명, 수율 및 결함 분석 4명, 첨단 패키징 2명으로 나뉘었다.

대기원은 이들의 전문성이 거의 완전한 반도체 공장의 핵심 운영팀을 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에는 전문 분야가 HBM 설계와 첨단 패키징으로까지 확장돼 반도체 공장의 핵심 운영 모델에 상당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