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6년 9월 30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주재한 철강 과잉설비 글로벌 포럼(GFSEC) 각료회의가 공동 행동을 위한 포괄적 틀, 이른바 밀워키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각료 성명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틀에는 반덤핑·상계관세와 세이프가드 조사, 철강의 원산지 추적, 우회수출 감시 공조가 담겼고, 회원국들은 이를 각자의 국내 법체계로 이행해 다음 각료회의에서 진척을 보고할 계획이다. 2016년 G20 항저우 정상회의에서 시작된 이 포럼은 2019년 중국이 빠진 뒤 중국 없이 이어져 왔고, 보도대로라면 이번 틀은 2024년 선언문의 '모니터링' 보다 구체적인 무역구제 수단을 나열했다는 점에서 이전 선언과 다르지만, 조치의 선택과 이행은 각국에 맡겨져 있다. 한국은 이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이지만 같은 미국으로부터 철강 50% 관세와 구조적 과잉생산을 겨냥한 301조 조사를 동시에 받고 있어, 이 틀이 어떤 방식으로 이행되는지가 한국 철강의 수출 환경과 맞물린다.

밀워키에서 무엇을 합의했나 — USTR 성명과 각료 성명 보도

USTR은 9월 30일 성명에서 그리어 대표가 철강 과잉설비 글로벌 포럼 각료회의를 주재했고, 회의가 공동 행동을 위한 포괄적 틀(밀워키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철강 과잉설비와 그 영향 — 미국 제조업체와 노동자에 미친 영향을 포함해 — 에 대응해 취한 조치가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하고,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에게 과잉설비와 그로 인한 세계 시장 왜곡을 더 온전히 다루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했다. S1

USTR은 성명에 그리어 대표의 발언도 실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아래 미국 철강산업이 관세, 무역협정, 유리한 세제, 개선된 에너지 정책, 미국의 기업가 정신에 힘입어 부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이 비슷한 정책을 채택하면 세계 철강 과잉 문제에 기여하는 나라들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미국은 다른 GFSEC 회원들과 함께 밀워키 프레임워크를 이행하고 노동자와 생산자를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책임을 물을 나라의 이름을 적지 않았다. S1

회의는 G20 통상장관회의에 붙어 열렸다. USTR이 9월 25일 낸 일정에 따르면 GFSEC 각료회의는 9월 30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였고, 같은 날 오후 G20 통상장관회의 개막 세션이 이어졌다. 그리어 대표는 개막 연설에서 미국 의장국이 올해 다뤄 온 작업 흐름 넷 가운데 하나로 구조적 과잉설비와 생산을 꼽았다고 USTR은 밝혔다. S2·S3

프레임워크 본문과 각료 성명은 포럼 누리집(steelforum.org)에 PDF로 올라 있으나, 이 기사를 쓰는 동안 누리집의 자동 접속 확인 절차 때문에 원문을 직접 열지 못했다. 그래서 아래 내용은 각료 성명을 인용 보도한 철강 전문매체 SteelOrbis 와 인도 IANS 통신 기사에 기댄다. SteelOrbis 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국가별 사정과 국제 의무를 고려해 각자의 국내 법체계로 구체적 조치를 이행하고, 포럼은 이행된 조치를 평가해 다음 각료회의에서 진척을 보고하기로 했다. 각료들은 GFSEC 밖 일부 경제의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과잉설비의 지속 동인으로 지목했고, 포럼과 촉진자에게 경쟁·무역을 왜곡한다고 보는 정책 정보를 모아 교환하고 대응 수단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S4

IANS 보도에 따르면 틀에는 ▲시장을 왜곡하는 보조금과 정부 지원을 국내 법체계로 줄이고 없애는 노력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재확인 ▲철강을 처음 녹이고 부은 나라, 곧 용해·주조국(country of melt and pour) 정보를 모아 원산지를 가리고 우회와 수상한 교역 흐름을 찾는 공급망 투명성 ▲과잉설비 원천에서 온 철강과 철강 함유 제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사, 적절한 경우 그 밖의 무역조치가 담겼다. 회원국들은 다른 나라에서 밀려난 철강이 자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뒷문이 되지 않도록 우회 탐지와 무역 전환 감시를 공조하기로 했다고 IANS는 전했다. IANS에 따르면 회의에는 미국·EU·캐나다·일본·한국·멕시코·브라질·호주·영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30개가 넘는 경제의 대표가 참석했다. S5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밀워키 프레임워크가 중국처럼 과잉설비가 큰 나라에서 오는 철강 수입에 각국이 무역장벽을 높이도록 장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G20 국가가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각국이 적절하다고 보는 조치를 할 것이며 미국은 그 조치들을 조율하고 싶다, 미국은 강력한 조치를 취했고 다른 나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는 기사 시점에 권고 조치의 세부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S6

포럼이 내놓은 진단 — 숫자로 본 과잉설비와 중국

SteelOrbis 가 전한 각료 성명의 진단은 이렇다. 세계 철강 과잉설비는 2024년 601 million mt(6억100만 톤)에서 2028년 745 million mt(7억4500만 톤)로 늘어 최근 십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026~2028년 세계 철강 수요는 34 million mt(3400만 톤) 늘어나는 데 그치지만 제강 설비는 최대 139 million mt(1억3900만 톤)까지 늘 수 있다는 것이다. 포럼은 과잉설비가 가격·가동률·수익성을 끌어내리고 있으며, 세계 철강업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24년 매출의 10% 아래에 머물러 혁신·효율·최적 기술 투자를 뒷받침하기에 부족하다고 봤다. S4

각료 성명은 중국을 직접 수치로 다뤘다. SteelOrbis·IANS 보도에 따르면 성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해 전형적인 중국 철강사가 자산 규모 대비 보조금·세금 감면·시장 이하 금리 대출을 다른 곳의 전형적 철강사보다 약 15배 받고, 중국의 철강 보조금률은 2019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됐다고 적었다. 성명에 따르면 중국 철강사들은 동남아시아·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해외에 약 70 million mt(7000만 톤)의 제강 설비를 더하고 있고, 중국의 국경 간 철강 투자의 70%를 국유기업이 차지한다. 2025년 중국 철강 수출은 131 million mt(1억3100만 톤)로 사상 최대였고 2020년보다 153% 늘어 그해 EU 전체 철강 생산을 넘었다고 성명은 밝혔다. S4·S5

이번 틀이 '우회' 를 앞세운 까닭도 성명 수치에 있다. SteelOrbis 에 따르면 GFSEC 회원국들은 2016년 이후 중국을 상대로 반덤핑·상계관세 조치 68건을 개시했는데, 그 가운데 28건에서 해당 중국산 제품의 GFSEC 수출은 크게 줄고 비GFSEC 경제로의 수출이 늘었으며, 뒤이어 그 경제들에서 같은 제품의 GFSEC 수출이 늘었다. 각료들은 무역조치가 늘어날수록 철강이 단속이 약한 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4

미국 정부도 같은 포럼 수치를 근거로 쓴다. USTR이 2026년 3월 낸 301조 조사 개시 고시문은 GFSEC 추정을 인용해 세계 철강 과잉설비가 2027년 721 million metric tons(7억2100만 톤)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고, 중국이 세계 철강 과잉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동안 54%로 크게 올랐다는 포럼 판단도 옮겼다. S15

어디서 왔나 — 2016 항저우, 2019 중국 이탈, 2024 '선언' 에서 2026 '조치 목록' 으로

출발점은 2016년 9월 G20 항저우 정상회의 공동성명 31항이다. 정상들은 철강을 비롯한 산업의 과잉설비가 집단적 대응이 필요한 세계적 문제이고, 정부나 정부 후원 기관의 보조금과 지원이 시장을 왜곡하고 과잉설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OECD가 촉진하고 G20 회원과 관심 있는 OECD 회원이 참여하는 철강 과잉설비 글로벌 포럼을 만들어 정보 공유와 협력을 늘리자고 했으며, 2017년 관계 장관들에게 진척 보고를 받기로 했다. S8

EU 집행위원회는 2019년 자료에서 EU가 2016년 12월 포럼 창설을 이끌었고, 포럼이 G20 전 회원과 관심 있는 OECD 국가 등 33개 경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료는 포럼 출범 뒤 세계 제강 설비 과잉이 크게 줄었지만 2018년에도 500 million metric tonnes(5억 톤)를 넘어 세계 전체 설비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S9

전환점은 2019년 10월 26일 도쿄 각료회의였다. EU 집행위는 중국이 합의에 동참하지 않기로 해 포럼에서 나간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당시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통상 집행위원은 포럼을 떠나는 이들은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며 중국의 참여를 촉구했다. USTR도 그날 성명에서 대다수 회원국이 2019년 이후에도 포럼 작업을 이어 가기로 한 결정은 심각한 과잉설비가 계속되는 위기라는 인식이라며, 위기는 문제를 만든 쪽이 시장 기반 개혁에 나설 때에만 해결된다고 밝혔다. S9·S10

포럼은 그 뒤에도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를 전한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24년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에는 한국·미국·EU·일본·영국 등 24개국이 참석했고, 당시 가입국은 27개국이었다. 각국 대표들은 과잉설비가 회의 전년에 5억5000만 톤에 이르렀고 2026년 6억3000만 톤에 이를 것을 우려하며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 수단 확보, 새 회원 확대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 수석대표였던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S11

2026년 회의의 회원국은 28개국이고 중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다. 2024년 선언문이 '모니터링'과 '대응 수단 확보' 라는 방향을 적었다면, 이번 각료 성명은 반덤핑·세이프가드·원산지 추적 같은 구체적 수단을 나열하고 다음 회의에서 이행을 평가·보고하기로 했다는 점이 다르다. 두 문서를 나란히 놓은 이 비교는 각 회의 결과를 전한 보도에 근거한 것이고, 2026년 프레임워크 원문 대조는 남아 있다. S7·S11·S4

미국은 먼저 관세로 갔다 — 232조 25%에서 50%, 그리고 301조

미국의 철강 대응은 다자 협의보다 일방 관세가 앞섰다. 2025년 2월 10일 포고문(10896)이 되짚은 경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8일 포고문 9705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대부분 나라의 철강에 25% 종가 관세를 매겼다. 한국은 2018년 4월 30일 포고문 9740으로 관세 대신 별도 조치를 받은 나라 가운데 하나였다. S12

그 '별도 조치' 가 수출 물량 상한이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25% 관세를 피하려고 무관세 수출량을 263만 톤으로 정한 절대 쿼터제를 받아들였고, 2015~2017년 350만~390만 톤이던 대미 철강 수출량은 쿼터제 시행 뒤 2020년 194만 톤까지 떨어졌다. S14

2025년 포고문 10896은 한국·EU·캐나다·멕시코 등의 대체 합의를 2025년 3월 12일 오전 12시 1분(미 동부시각)부로 효력 없게 했다. 포고문은 25% 관세가 처음 부과된 뒤 미국 철강 설비 가동률이 80%를 넘었다고 적었다. 이어 2025년 6월 3일 포고문은 철강·파생제품과 알루미늄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올려 2025년 6월 4일 오전 12시 1분(미 동부시각)부터 적용했다. S12·S13

한미 관세 협상도 철강을 비켜 갔다. 2025년 11월 14일 정부 브리핑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야를 아쉬운 부분으로 꼽으며 “지금 현재 미국의 입장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철강 관세에 대해서는 15%... 50%를 유지해야 된다는 거고”라고 말했다. 같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특정 항공기 부품에 대해 철강·알루미늄·구리 232조 관세를 면제받았다고 설명했다. S17

여기에 2026년 3월 11일 USTR이 개시한 301조 조사가 겹친다. 고시문은 중국·EU·싱가포르·스위스·노르웨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캄보디아·태국·한국·베트남·대만·방글라데시·멕시코·일본·인도 16개 경제를 대상으로 꼽았다. 한국 항목에는 전자장비·자동차·기계·철강·선박 수출이 이끄는 무역흑자가 구조적 과잉설비·과잉생산의 증거라고 적었다. 파이낸셜뉴스는 9월 7일 이 조사 결과 발표가 대기 중이며, 정부는 한국산 제품의 최종 관세율이 1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S15·S16

결과적으로 한국은 미국이 주재한 포럼에서 과잉설비 공동 대응에 합의한 회원국이면서, 같은 미국이 같은 포럼의 추정치를 인용한 301조 조사에서 과잉생산 혐의를 받는 나라다. Global Trade Alert 의 사이먼 에버넷은 OECD에서 미국의 과잉설비 문제 제기를 지지했던 여러 교역국이 이제 같은 근거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S15·S26

한국 철강은 어디에 서 있나 — 수출 숫자와 미국 현지 투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단일 국가 기준 한국 철강(MTI 61 기준) 수출 1위 시장(43억5000만 달러)이었다. 관세의 영향은 2025년 5월부터 수치로 나타났다. 대미 철강 수출은 5월 3억2932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6% 줄었고 6월 -7.6%, 7월 -25.8%, 8월 -36.8%, 9월 -17.5%로 감소가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 집계를 인용한 파이낸셜뉴스 보도로는 2025년 1~9월 대미 철강 수출액이 27억8958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33억2117만 달러)보다 16% 줄었다. S18·S19

물량으로 보면 한국철강협회 집계를 전한 디지털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한국 철강 수출량은 2825만2281톤으로 전년보다 0.3% 줄어 비교적 버텼지만, 대미 수출량은 254만1269톤으로 8% 줄었다. 상반기 월 20만 톤대이던 대미 수출은 6월부터 11월까지 월 10만 톤대로 내려앉았고, 대미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강관은 96만9616톤으로 11% 줄어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산업연구원은 2026년 철강 수출이 전년보다 5% 줄 것으로 전망했다. S20

가장 최근 월간 통계로는 2026년 9월 철강 수출이 22.4억 달러로 1년 전(21.7억 달러)보다 3.3% 늘었다. 산업통상부는 미국의 관세, EU의 저율관세할당(TRQ) 등 주요국 수입규제 강화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AI 데이터센터향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국가 전체 철강 수출이며, 2026년 대미 철강 수출만 따로 본 공식 수치는 이 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S21

정부 대응의 방향은 밀워키 틀과 여러 곳에서 겹친다. 관계부처가 2025년 11월 4일 내놓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은 미국의 철강 50% 관세와 EU 세이프가드의 TRQ 전환 제안에 양자 협의로 대응하고, 4000억 원 규모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과 1500억 원 규모 이차보전사업을 새로 만든다고 밝혔다. 수입 쪽으로는 반덤핑 등 무역구제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관세청·산업부·철강협회 협업으로 불공정 수입재 단속을 강화하며, 품질검사증명서 의무화를 활용한 철강재 수입 모니터링과 제3국·보세구역을 통한 반덤핑 관세 회피 방지를 추진한다고 했다. 원산지 추적과 우회 차단이라는 점에서 IANS가 전한 밀워키 틀의 공급망 투명성·우회 감시 항목과 같은 쪽을 향한다. S22·S5

기업들은 미국 안에서 쇳물을 만드는 쪽으로 움직였다. 현대제철은 2025년 12월 16일 공시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기타 투자자가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총 투입비용은 $58억 불이고 이 가운데 50%($29억 불)는 지분 투자, 나머지 50%는 현지 법인 차입으로 마련하며, 현대제철은 $14.6억 불을 출자한다. 최종 지분율은 Hyundai Steel USA 50%, Hyundai Motor America 15%, Kia America 15%, 포스코 20%로 구성될 예정이고, 회사는 일정과 내용이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적었다. S23

POSCO홀딩스는 같은 날 자회사 포스코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세울 POS-Louisiana(가칭)를 통해 이 제철소 법인 지분 20%에 투자하며 최종 출자금이 약 U$582백만(약 8,58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북미 철강시장 대응과 친환경 자동차 강판 기반 확보라고 적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의 협력은 아직 결정 전이다. POSCO홀딩스는 2026년 9월 30일 재공시에서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MOU를 맺고 사업구조와 투자 규모 등을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24·S25

두 회사의 공시는 투자 목적을 '미래 성장동력'·'북미 철강시장 대응' 등으로 적었을 뿐 관세 회피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뉴스1은 한미 관세협상에서 철강 관세가 논의되지 못하면서 업계의 미국 현지 생산 전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생산시설을 갖추고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기까지 4~5년이 걸려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함께 전했다. S23·S24·S18

쟁점 — 누구를 겨냥하나, 무역장벽이 해법인가

중국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이 기사를 쓴 2026년 10월 1일까지 밀워키 프레임워크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2026년 7월 28일 이른바 과잉설비 문제에 관한 입장 문서를 냈다. Global Trade Alert 에 따르면 이 문서는 미국이 3월 중국 등 16개 교역 상대를 대상으로 연 301조 조사에 뒤이어 나왔고, 과잉설비의 정의·측정·원인·영향·처방을 두고 두 나라의 시각이 크게 다르다. S26

처방에 대한 반론도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에버넷은 과잉설비가 국가 개입 없이 기업 간 경쟁의 결과일 수도 있으므로 과잉설비가 퍼져 있다는 주장만으로는 수입 제한을 정당화하기 어렵고, 수입 제한이 외국의 과잉설비를 없애거나 충분히 줄이지 못하면 피해의 원천은 그대로 남는다고 썼다. 그는 과잉설비가 무역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수입 제한을 쓰려는 쪽에 무거운 입증 책임이 있다고 봤다. S26

미국의 관세 자체를 두고도 포럼 안의 시각은 한결같지 않았다. EU 집행위는 2019년 자료에서 미국의 232조 조치가 세계 과잉설비에 대한 잘못된 대응일 뿐 아니라 이를 풀려는 세계적 노력을 훼손한다며 WTO 제소·재균형 조치·세이프가드로 맞섰다고 적었다. 2026년 USTR 성명은 반대로 관세를 미국 철강 부흥의 근거로 내세우고 다른 회원국에 비슷한 정책을 권했다. S9·S1

합의를 반기는 목소리는 업계와 일부 회원국에서 나왔다. IANS에 따르면 미국철강협회(AISI)의 케빈 뎀프시 회장은 회원국들이 밀워키에서 한 약속을 끝까지 이행하는 것이 세계 철강 부문의 장기적 건전성에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뎀프시 회장은 제3국을 통한 미국 관세 우회에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포럼에 말했고, 폴란드의 안제이 도만스키 재무·경제장관은 중국이 철강 생산과 수출에 막대한 보조금을 주고 있으며 이는 EU와 폴란드에 문제라고 말했다. S5·S6

한국 처지에서 남는 질문은 이 틀이 누구를 향해 어떻게 쓰이느냐다. 각료 성명이 지목한 것은 GFSEC 밖 일부 경제의 비시장 정책이고, 로이터가 전한 그리어 대표의 발언에서 예로 든 나라는 중국이다. 그러나 틀의 수단인 원산지(용해·주조국) 정보 수집과 우회 감시는 수출국 모두의 서류·통관에 닿을 수 있고, 미국은 같은 시기 301조로 한국의 철강 수출을 과잉생산 근거로 거론했다. 이 둘이 한국산 철강에 실제로 어떤 의무나 관세로 이어질지는 공개된 자료로는 아직 알 수 없다. S4·S5·S6·S15

앞으로 볼 것 — 일정과 가늠자

가장 가까운 일정은 밀워키 G20 통상장관회의다. USTR 일정표에 따르면 10월 1일 오전·오후 장관회의와 오후 2시 그리어 대표 기자회견이 잡혀 있었다. 미국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자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연다고 USTR은 밝혔다. 철강 틀이 G20 문서에 어떤 표현으로 오르는지가 첫 가늠자다. S2·S3

GFSEC 는 이행된 조치를 평가해 다음 각료회의에서 진척을 보고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301조 조사 결과와 그 관세가 철강에 어떻게 얹히는지, 정부가 말한 15% 상한이 지켜지는지는 한국 철강에 더 직접적인 변수다. S4·S16

기업 쪽 가늠자는 공시에 적힌 날짜다.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이 목표이고 출자금 최종 납입 연도는 2027년 말이다. POSCO홀딩스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협의에 대해 구체적 사항이 정해지는 시점 또는 1년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며 재공시 예정일을 2027년 9월 29일로 적었다. S23·S25

숫자로 보기 — GFSEC 각료 성명과 미국 고시문이 제시한 철강 과잉설비 수치
항목수치(원문 표기)출처
세계 철강 과잉설비 2024년601 million mt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세계 철강 과잉설비 2027년 예상721 million metric tonsUSTR 301조 고시문의 GFSEC 인용
세계 철강 과잉설비 2028년 전망745 million mt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2026~2028년 수요 증가34 million mt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2026~2028년 설비 증가 가능 폭최대 139 million mt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중국 철강 수출 2025년131 million mt (2020년 대비 153% 증가)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중국의 세계 과잉설비 비중(2025년 중)54 percentUSTR 301조 고시문의 GFSEC 인용
GFSEC 회원국의 대중국 반덤핑·상계 조치(2016년 이후)68건, 그중 28건에서 제3국 경유 흐름각료 성명(SteelOrbis 보도)

각료 성명 원문(steelforum.org)은 접속 확인 절차로 직접 열지 못해 보도 인용으로 실었다. 단위 mt 는 미터톤. S4·S15

연표 — 철강 과잉설비 포럼과 미국 철강 관세
날짜일출처
2016년 9월G20 항저우 정상회의, 글로벌 포럼 결성 촉구(공동성명 31항)S8
2016년 12월포럼 창설(EU 주도, 33개 경제)S9
2018년 3월 8일미국 232조 철강 25% 관세(포고문 9705)S12
2018년 4월 30일한국, 관세 대신 대체 조치(포고문 9740) — 무관세 쿼터 263만 톤S12·S14
2019년 10월 26일도쿄 각료회의 — 중국 합의 불참·포럼 이탈S9·S10
2024년 10월 8일온라인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 24개국 참석·선언문S11
2025년 3월 12일한국 등 대체 합의 효력 종료, 25% 관세S12
2025년 6월 4일철강 관세 25%→50%S13
2026년 3월 11일USTR 301조 구조적 과잉설비 조사 개시(한국 포함 16개 경제)S15
2026년 9월 30일밀워키 각료회의, 밀워키 프레임워크 합의S1

S1·S8·S9·S12·S13·S14·S15

숫자로 보기 —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2025년)
기간수치출처
2024년 연간(금액)43억5000만 달러, 단일 국가 1위뉴스1
2025년 5월(금액)3억2932만 달러, -15.6%뉴스1
2025년 6~9월 증감률-7.6% · -25.8% · -36.8% · -17.5%뉴스1
2025년 1~9월(금액)27억8958만 달러, -16%파이낸셜뉴스(무역협회)
2025년 연간(물량)254만1269톤, -8%디지털데일리(철강협회)
2025년 대미 강관(물량)96만9616톤, -11%디지털데일리(철강협회)

같은 2025년 5월 대미 철강 수출액을 서울신문은 무역협회 집계로 3억 2663만 달러(16.3% 감소)로 전해, 집계 기준(품목 범위)에 따라 수치가 다를 수 있다. S18·S19·S20·S27

남은 질문

  • 밀워키 프레임워크 원문은 조치마다 이행 기한·점검 방식을 두었나 — 원문 PDF를 직접 열지 못해 보도 인용으로만 확인했다.
  • 한국 정부는 이번 각료회의에 누가 참석했고 합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냈나 — 2026년 10월 1일 현재 산업통상부 발표를 찾지 못했다.
  • 중국 정부는 밀워키 프레임워크에 공식 반응을 냈나 — 확인된 것은 2026년 7월 28일 상무부 입장 문서뿐이다.
  • 용해·주조국 정보 수집은 한국 수출기업에 새 서류·인증 의무로 이어지나, 각국이 어떤 법으로 도입하나.
  • 301조 조사 결과가 이미 50%인 232조 철강 관세 위에 얹히나, 정부가 말한 15% 상한은 어느 품목까지 적용되나.
  • 2026년 대미 철강 수출은 1~9월 누적으로 얼마인가 — 이 기사에서는 국가 전체 9월 철강 수출만 확인했다.

앞으로 볼 것

  • 2026년 10월 1일 밀워키 G20 통상장관회의 본회의와 그리어 대표 기자회견 — 철강·과잉설비 문구가 G20 문서에 오르는지
  • 다음 GFSEC 각료회의(날짜 미정) — 각국이 이행한 조치의 평가·진척 보고
  • USTR 301조 구조적 과잉설비 조사 결과 발표와 한국산 제품 관세율
  •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 출자 최종 납입 2027년 말, 상업 생산 목표 2029년 1분기
  • POSCO홀딩스의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MOU 재공시 예정일 2027년 9월 29일

이 심층분석은 공개 자료를 AI가 조사·작성하고 사실 대조와 데스크 검토를 거쳤습니다. 문장 끝 번호는 아래 근거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