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삼성전자, TSMC 가격 인상·공급 부족에 2나노 주문 기회설
(그래픽=AX뉴스)

삼성전자가 대만 TSMC의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으로 이전될 수 있는 첨단 공정 주문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는 10월 4일(UTC)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이 잠재적 주문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IT즈자에 따르면 TSMC는 2027년 1분기에 최첨단 웨이퍼 출하 가격을 약 6~8%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TSMC가 이미 가격을 10~20% 올리기로 한 데 이은 인상 추진이다.

이번 내용은 한국 매체 디데일리(ddaily)가 10월 2일 게시한 글을 인용해 전해졌다. 디데일리는 TSMC의 가격 인상 이유로 제조 비용과 전력 비용 상승을 들었다.

반도체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TSMC의 2나노 공정 주문이 급증했다. TSMC는 웨이퍼 주문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15~20%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주 바오산과 가오슝 등에 있는 2나노 전용 양산 공장 5곳을 전면 가동 상태로 전환했다. 첨단 공정 생산능력이 집중되면서 일부 고객은 추가 웨이퍼 할당을 받기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Qualcomm)과 AMD 등 칩 설계 기업은 제조 비용 상승과 단일 공급망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고객은 TSMC 이외의 공급처를 찾기 시작했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잠재적 주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세대 2나노 공정 SF2P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공정의 수율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즈자는 SF2P의 수율 안정성이 검증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TSMC의 가격 인상과 생산능력 부족으로 이전되는 첨단 공정 주문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