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내년 HBM4 메모리 칩 공급 협상에서 Gb당 5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했다. 10월 4일(UTC) 베트남 경제 매체 카페에프(CafeF)에 따르면 이는 현재 HBM3E 가격인 1.50달러/Gb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는 내년 HBM4 메모리 칩 공급 협상을 시작했다고 카페에프는 전했다. 생산량 협상은 대부분 마무리됐고, 가격 논의는 이달 말 최종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HBM4 가격은 Gb당 5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HBM3E 가격은 1.50달러/Gb로 보도됐다.
카페에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높은 가격 제안은 HBM4의 성능과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의 HBM4는 안정적인 11.7G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고, 최대 13Gbps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더 높은 사양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활용해 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카페에프는 전했다. HBM4는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경쟁 초점을 생산 규모에서 성능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에프는 AI 가속기 평가에서 같은 세대 제품의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인프라 투자로 HB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HBM4 비중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내년 HBM 평균 판매가격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카페에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