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 원자력 추진 자동차운반선 미국 운항 타당성 평가
(그래픽=AX뉴스)

현대글로비스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추진 순수 자동차·트럭 운반선(PCTC)의 운항 타당성을 평가한다. 10월 5일(UTC) 해외 매체 마리타임 프로페셔널(maritimeprofessional.com)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Liberty Global Logistics·LGL)는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초기 운항 대상으로 연방 및 주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미국 서부 해안 항만을 설정했다. 선박 건조와 잠재적 조선소, 기국 및 선급 요건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자력 추진 선박 프로젝트를 개념 설계 단계에서 상업용 원자력 추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이다. SMR 추진 선박은 운항 중 연료 연소에 따른 탄소 배출 없이 장기간 운항할 수 있다고 마리타임 프로페셔널은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관련 기술 개념을 발전시켰다. 이 회사는 2026년 6월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SMR 추진 PCTC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

LGL은 미국 국적 선박 운항 경험과 미국 규제·운항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LGL은 선박이 실제 운항을 위해 충족해야 할 규제·인프라·기술·상업 요건을 검토하고, 미국 내 개발·운영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에서 이에 상응하는 평가를 진행한다. LGL 회장 데이비드 미네티(David Minetti)는 현대글로비스의 오랜 파트너로서 이번 노력에 함께하게 돼 기쁘며, 프로젝트가 선박 건조 가능성뿐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상업적인 운항 요건까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