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 금액 100억달러 — 하이브, 기업가치 100억달러…페루 매체가 조명한 글로벌 확장
(그래픽=AX뉴스)

하이브의 2026년 초 주식시장 가치가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 10월 2일 매매기준율 기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6일(현지시간)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 (Perú))에 따르면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위기의 기획사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엘 코메르시오에 따르면 하이브는 2005년 방시혁이 세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발했다. 당시 회사는 제한된 자원으로 출발했고, SM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YG엔터테인먼트(YG Entertainment)·JYP엔터테인먼트(JYP Entertainment)가 지배하던 업계에서 수년간 생존에 집중했다.

이 매체는 2013년 BTS 데뷔 뒤 회사의 전략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빅히트는 음악 제작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의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했고, 아미(Army)라는 팬덤과의 유대가 마케팅 캠페인보다 강력한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사명을 하이브 코퍼레이션(HYBE Corporation)으로 변경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지주회사이자 기술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빅히트 뮤직(Big Hit Music)은 BTS·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코르티스(Cortis)·이현(Lee Hyun) 등이 소속된 독립 레이블로 남았다.

엘 코메르시오는 하이브가 빅히트 뮤직·플레디스(Pledis)·쏘스뮤직(Source Music)·어도어(ADOR) 등의 레이블과 콘텐츠·지식재산·비디오게임·체험 사업,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음악 게임 개발사 슈퍼브(Superb)를 인수했고, 2019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세우며 빅히트 아메리카(Big Hit America)를 출범시켰다.

보도는 하이브가 10억달러가 넘는 금액에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를 인수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를 편입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2023년 레이블 엑사일(Exile)을 인수하며 라틴아메리카 확장을 시작했고, 멕시코 자회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YBE Latin America)는 2025년부터 주요 사업을 시작했다.

엘 코메르시오에 따르면 하이브는 여러 국가 출신 멤버로 구성된 캣츠아이(Katseye)와 라틴 보이밴드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를 통해 현지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 BTS의 페루 공연을 앞두고 엔하이픈(Enhypen)은 7월 8일, 산토스 브라보스는 5월 24일 페루를 찾았다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