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2018년 일본 키옥시아에 3,950억엔의 간접 투자를 단행했다. 10월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판뉴스(蕃新聞)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했다.
판뉴스는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투자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한일 양국의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은 2000년대 기술 인수와 관광 분야 투자에서 시작됐고, 2010년대에는 부동산과 태양광발전소로 범위가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SK海力士)는 2018년 일본 키옥시아(Kioxia)에 간접 투자했다. 키옥시아의 전신은 도시바 메모리이며, 투자 목적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었다고 판뉴스는 전했다.
판뉴스는 이 같은 발전이 양측의 경제 협력을 더욱 촉진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일본과 대한민국, 대만 기업이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분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발전과 회로 미세화, 첨단 패키징 기술의 고도화로 신형 소재와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뉴스는 설명했다. 일본 기업은 반도체 제조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 메모리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도쿄일렉트론(東京威力科創)과 히타치 하이테크(日立高科技) 등 일본 장비 제조업체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80%를 넘는다고 판뉴스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비중이 일본 장비 제조업체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