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번체) 매체 차이나타임스(chinatimes.com)는 21일(UTC) 삼성전자가 한국 광주에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이 라인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독일 통풍설비 업체 플랙트그룹(FlaktGroup)의 HVAC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부지 21,500제곱미터 규모에 2028년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 한국 남부 도시 광주(Gwangju)에서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열었다. 이 라인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HVAC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차이나타임스는 한국 매체들이 이번 착공을 삼성전자 HVAC 사업 발전 과정의 새 이정표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차이나타임스는 새 생산라인의 부지 면적이 21,500제곱미터라고 전했다. 가동 시점은 202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플랙트그룹을 15억 유로에 인수했다. 이 매체는 인수 금액을 약 1.73억 미국 달러, 2,400억 한국 원으로도 표기했다. 차이나타임스는 이 인수가 2017년 미국 음향기기 대기업 하만(Harman) 인수에 이은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HVAC 기술에 자체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스마트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이 시스템이 실내 온도와 기류, 공기질을 제어해 건축물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타임스는 삼성전자 측 설명을 인용해 HVAC가 난방(Heating), 환기(Ventilation), 공조(Air Conditioning)의 약자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HVAC는 열역학과 유체역학, 자동제어학 등의 이론을 적용해 실내 온도와 공기질, 기류를 제어하는 설비다.
차이나타임스는 분석가들이 이번 생산라인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냉각·냉각장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시설로 짚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이터센터의 발열과 냉각 수요가 늘면서 HVAC가 삼성전자 HVAC 사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으로 HVAC 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첨단 냉각시장과 중앙집중식 HVAC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