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투자계(投资界)는 9월 30일(현지시간) ‘폴더블폰, 포위성 시대에 진입하다(折叠屏,进入围城时代_投资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 상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26년 9월 화웨이·샤오미·애플 등 6개 안드로이드 제조사가 처음으로 모두 폴더블폰을 출시했지만, 폴더블폰의 글로벌 침투율은 여전히 약 2% 수준이다.

투자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샤오미·아너·오포·비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수년간 경쟁해왔다. 애플의 참전으로 주요 제조사가 모두 폴더블폰을 내놓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기사는 전했다.

화웨이 메이트 XT 2 비범대사(Mate XT 2 非凡大师)는 세 번 접는 형태와 1만9999위안의 시작 가격으로 출시됐다. 샤오미는 첫 중간 폴더블 모델 샤오미 18 폴드(Xiaomi 18 Fold)를 내놨고, 시작 가격은 1만999위안이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는 중국 내수용 가격이 1만5999위안부터다.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아이폰 듀오가 에어팟 이후 처음으로 광범위한 소비자 수요를 얻는 신제품이 될 수 있다고 봤고, 아이폰 사업 매출의 8~12%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는 애플이 참전 첫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기사에 따르면 1만5999위안짜리 폴더블 아이폰이 망원 카메라를 없애고 측면 지문 인식으로 돌아갔다는 비판도 나왔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6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샤오미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약 4%로, 샤오미 18 폴드는 대형 폴더블과 소형 폴더블의 중간 형태를 내세웠다고 투자계는 전했다.

IDC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00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5%였다.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6년 전 세계 출하량을 약 2020만 대로 예상했으며, 2025년보다 증가 폭은 0.5%에 그칠 것으로 봤다.

투자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소형 폴더블 제품군은 47% 폭락했고, 삼성전자와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가 차례로 시장에 나섰지만 폴더블폰 침투율은 2%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8(Galaxy Z Fold 8)은 무게 201g, 접었을 때 두께 9.7㎜로 제시됐다. 아이폰 듀오는 254g과 11.3㎜, 샤오미 18 폴드는 219g으로 소개돼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 문제가 함께 거론됐다.

투자계는 주류 폴더블폰의 판매 가격이 여전히 1만 위안 안팎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메이트 XT 2의 시작 가격은 1만9999위안,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1만5999위안이며, 화웨이 메이트 XT 2의 내부 화면 교체 비용은 5499위안, 아너 매직 V6(Magic V6)는 4479위안이라고 기사는 전했다.

■ 맥락과 영향

투자계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 참전으로 주요 제조사가 모두 경쟁에 들어섰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침투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 숫자로 본 영향

투자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소형 폴더블 제품군은 47% 폭락했다.

IDC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00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5%였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약 202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 폭은 2025년보다 0.5%에 그칠 것으로 봤다.

■ 누구에게 이익·부담인가

딥워터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아이폰 듀오가 아이폰 사업 매출의 8~12%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참전 첫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