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체 자유시보전자보(自由時報電子報)는 9월 28일(현지시간)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가 왔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1조 원 투입해 데이터센터·전력망 겨냥’(AI基建大投資來了!韓國投資私募股權砸1兆韓元 鎖定資料中心、電網)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인공지능 인프라에 1조원 규모의 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산하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orea Investment Private Equity·KIPPE)는 그룹 자본과 자체 자금을 결합해 1조원 규모의 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KIPPE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대형 발전시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고속 통신망 등 인프라 분야다.

KIPPE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자본력과 자체 자본 출자(GP 커밋먼트)를 활용해 인공지능 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PPE는 외부 투자자의 자금 조달에만 의존하는 방식과 비교해 그룹의 자체 자금을 직접 활용하고, 투자 결정과 자금 집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607조원으로 집계됐다. KIPPE는 그룹의 금융·투자 역량과 자체 자본을 결합해 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한 투자 기회를 찾는다고 자유시보전자보는 전했다.

KIPPE는 최근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STICK)과 함께 SK울산GPS 및 SK멀티유틸리티의 지분 49% 인수를 완료했으며, 거래 총액은 1조5952억원이었다.

SK그룹은 두 회사의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했다. 해당 거래와 관련한 내용은 자유시보전자보의 보도에 담겼다.

KIPPE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과 함께 한화에너지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약 1조1000억원에 한화생명 사장 김동원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김동선이 보유한 한화에너지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가 약 5000억원을 부담했다고 자유시보전자보는 전했다.

KIPPE는 2023년 SK온의 기업공개(IPO) 전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번에는 과거 소수 지분 투자로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 유지를 가능하게 했던 전략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보급으로 데이터센터에는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금뿐 아니라 운영을 유지할 대규모 전력 공급과 냉각시설도 필요한 것으로 설명됐다. 이에 따라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전력 인프라도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고 자유시보전자보는 전했다.

■ 맥락과 영향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대상을 데이터센터에서 전력·통신 설비까지 넓혔다. 자유시보전자보는 그룹 자본과 자체 자금을 결합한 1조원 규모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 무엇이 바뀌었나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KIPPE의 투자 대상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발전시설, 에너지저장시스템, 고속 통신망이 포함됐다.

■ 숫자로 본 영향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올해 6월 말 운용자산은 607조원이다.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KIPPE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SK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지분 거래 총액은 1조5952억원이며, SK그룹은 51%를 보유했다.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KIPPE 등이 참여한 한화에너지 지분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며, 인수 지분은 20%였다.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는 이 가운데 약 5000억원을 부담했다.

■ 누구에게 이익·부담인가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SK그룹은 SK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했다.

자유시보전자보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는 한화에너지 지분 투자에서 약 5000억원을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