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문 매체 Response(response.jp)는 10월 1일(현지시간) ‘현대의 주력 SUV 투싼, 신형을 세계 최초 공개…5세대는 차세대 하이브리드와 AI 어시스턴트 탑재’(ヒョンデの主力SUV『ツーソン』、新型を世界初公開…第5世代は次世代ハイブリッドやAIアシスタント搭載)라는 기사에서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5세대 신형 투싼(TUCSON)을 뉴욕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Response는 신형 투싼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인공지능 비서 글레오 AI(Gleo AI),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 후반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027년부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가장 대담한 SUV(The Boldest SUV)’를 콘셉트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채택했다. Response는 강철의 강인함과 정교한 조형미에서 영감을 얻어 돌출된 펜더와 입체적인 차체 표면,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롱 휠베이스 사양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이며, 기존보다 각각 60mm, 40mm, 20mm 늘었다고 Response는 전했다.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됐다. 전면에는 ‘H-Edge 라이팅(H-Edge Lighting)’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입체적인 내부 구조의 ‘프리즘 리어 램프(Prism Rear Lamps)’를 탑재했다.

선택 사양인 ‘마이크로 픽셀 라이팅(MPL)’은 2만5600개의 LED 픽셀로 정밀한 조명 제어를 지원한다. 웰컴 애니메이션도 표시할 수 있다고 Response는 전했다.

실내는 가구에서 영감을 얻은 ‘퍼니시드 스페이스(Furnished Space)’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더블 D컷 스티어링 휠과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를 조합했고, ‘시프트 바이 와이어(SBW)’로 센터 콘솔 주변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최대 15W 출력의 듀얼 무선 급속 충전 패드와 ‘에르고 모션 시트’, ‘릴랙시 컴포트 시트’도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를 기반으로 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사용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17인치 또는 12.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를 조합한다. AI 어시스턴트 ‘글레오 AI’는 자연어 요청에 대응하는 에이전트형 AI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고 주차장이 있는 하이킹 코스를 찾아달라는 요청도 처리한다고 Response는 전했다.

신형 투싼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P1 모터 13kW와 P2 모터 47.7kW로 구성된 듀얼 모터 구조다. PHEV 모델의 P2 모터 출력은 79kW이며, 이 시스템은 출발과 가속 때의 응답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HEV 모델에는 코너링 때 안정성을 지원하는 전용 제어 기능 ‘E-트랙션(E-Traction)’이 적용됐다. PHEV 모델은 1.6L 터보 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92ps를 낸다.

PHEV 모델은 17.1kWh 배터리를 탑재해 약 81km의 EV 주행이 가능하다. 7.2kW 차량용 충전기도 갖췄으며, 정차 중 엔진을 켜지 않고 에어컨과 각종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HEV 스테이 모드(HEV Stay Mode)’도 새로 적용됐다.

차체 구조에는 핫스탬핑 초고장력 강판을 폭넓게 사용했다. 그 결과 비틀림 강성은 20.7%, 굽힘 강성은 35.6% 향상됐다고 Response는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별 5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TSP+, 유로 NCAP 별 5개 등 주요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평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신형 투싼을 개발했다.

안전 장비로는 운전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캐빈 모니터링 유닛(ICMU)’과 뒷좌석에 아이가 남겨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돕는 ‘차일드 프레즌스 디텍션(CPD)’, ‘리어 오큐펀트 얼러트(ROA)’ 등이 탑재된다.

오프로드 전용 등급인 ‘투싼 XRT’와 ‘투싼 XRT 프로’도 선보인다. XRT 프로에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오프로드 주행 지원 기능 ‘스마트 터레인 어시스트(STA)’가 적용됐고, 최저지상고는 기본 모델보다 30mm 높은 210mm다.

현대자동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 호세 무뇨스(Jose Munoz)는 투싼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차종 이상의 신형·개선 모델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 상품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투싼은 2026년 후반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027년부터 북미·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2026년 10월 12일 개막하는 파리 모터쇼에서는 ‘투싼 N 라인(TUCSON N Line)’이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 맥락과 영향

일본 전문 매체 Response는 현대자동차가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Response에 따르면 차체 비틀림 강성은 20.7%, 굽힘 강성은 35.6% 향상됐다.

■ 숫자로 본 영향

Response에 따르면 차체 구조에 핫스탬핑 초고장력 강판을 폭넓게 사용해 비틀림 강성이 20.7%, 굽힘 강성이 35.6%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