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물적분할, 상장 아닌 OP모빌리티 매각용
현대모비스가 2026년 9월 30일 자동차용 램프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현대모비스 램프 주식회사(가칭)'를 세우기로 하고, 같은 날 그 신설회사 지분 전량을 프랑스 부품사 OP모빌리티(OPmobility SE)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공시가 신설회사를 '비상장법인'으로 둔다고 적은 것은 상장 약속이라기보다, 분할 직후 회사 밖으로 팔 회사이기 때문이다. 2022년 '쪼개기 상장' 논란 끝에 도입된 물적분할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이번에도 붙었고, 회사는 청구액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분할을 철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국일보는 이 거래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첫 단추로 평가했고, 노조는 '강제 전적'이라며 맞서고 있다. [S1·S3·S5·S11·S12]